지쇼쿠 바로코의 좌충우돌 이야기

내가 쇼츠나 릴스를 보지 않는 이유

  • 작성 언어: 한국어
  • 기준국가: 모든 국가country-flag
  • 생활

작성: 2025-11-15

작성: 2025-11-15 05:47

내가 쇼츠나 릴스를 보지 않는 이유


나는 시각장애인이다. 여기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하지는 않겠으나 남들보다 시야가 좁고 움직이는 무언가를 제빠르게 캐치하지 못하는 게 가장 에로사항이다. 따라서 운전은 이미 불가판정을 받은 상태이다.


티비나 영상을 시청할 때에도 불편은 일어난다. 화면이 빠르게 전환되어 버리면 방금 무슨 일어났는지 전혀 감지할 수가 없다. 설령 정지되어 있는 화면이라 해도 사물이 작아서 눈에 잘 안 띄면 그게 어떤 식으로 움직이고 행동했는지 전혀 감지할 수 없다.


따라서 쇼츠나 릴스 보는 것도 가급적이면 삼가는 편이다. 유튜브 쇼츠는 컴퓨터에서 보다가 정지가 가능한 걸로 기억하다만, 페이스북이나 인스타 릴스는 내가 글자를 읽기도 전에 화면이 일이초만에 너무나도 빨리 전환되어버려 짜증났던 게 한두번이 아니다.


그리고 또 짜증스러운 거는 예를 들면 1번부터 9번까지 음식이 그림과 숫자로 나열되어 있다고 치자. 그냥 이걸 이미지로 시원시원하고 크게 보여주는 되는데 일부러 더 작게 만들어서 시끄러운고 불편한 음악 넣는 거 진짜 극혐한다. 글자가 작아서 그런 릴스는 아예 건너띄어 버린다.


게다가 대부분이 그렇지만 낚시선동질하는 것들도 그리고가짜뉴스도 얼마나 많이 돌아다니는지.... 이미 쇼츠나 릴스에 중독되어 버린 뇌는 망가진 거나 다름없다는 연구결과(?) 같은 걸 본 적이 있어서 여기에 중독되지 않고 장애로 인하여 스스로 멀리하는 나 자신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오늘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다. 실은 키보드를 바꾸어서 테스트 겸 쓰는 것이었다. 원리 6년 전 이 컴퓨터 샀을 때 들어있어서 쓰던 거였는데 집에 윈도7 용 마이크로소프트 키보드가 놀길래 그걸 4년 썼더니 오늘 드디어 완전 사망하셨다.


타건이 훨씬 더 부드러우면서도 완전히 적응하기에는 아직 이른데 당분간 티스토리와 여기에 글 열심히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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